
대학교 전공 선택할 때 불어가 아닌 영문과를 선택한 이유가 생각난다.영어는 중학교 때 알파벳부터 배우기 시작했으니 말을 못 하더라도, 뜻을 모르더라도 읽기, 쓰기가 가능했는데 불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학교 수업을 들을 엄두가 안 났다. 밴쿠버에서 몬트리올로 온 첫날 느낀 점이 있다면 '나한테는 도시가 너무 춥구나''불어를 모르니 여기서는 못살겠구나' 여행이나 잠시 공부하러 오는 것과 이민을 해서 실제 현실을 살아가는 것은 차이가 있다. 영어권에서도 힘든 이민자 삶인데 굳이 불어 한마디도 못하는 내가 불어권을 선택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언어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는 각 주마다 세금, 복지, 의료 등등 사회전반 운영시스템이 다르지 않을까? 일본식당에 가서 롤을 하나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