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밴쿠버 도착.6월 30일까지 이전 월세집 주인 언니네 집에 10일 동안 머물며, 시차 적응할 새도 없이 모든 렌트 사이트를 폭풍 검색하였다.(이런 이유로 유튜브는 잠시 쉬는 중) 맘에 안 들면 또 이사 가지 뭐!라는 생각이 아니라면, 10일 동안 집을 알아보고 7월 1일에 이사 나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월세집 언니는 천천히 집을 알아보라며 자신의 집에 7월 말까지 머물 것을 권유했었다. 고맙지만 나는 거절했다. 거절한 이유는, 괜히 익숙한 곳이 편안하다는 이유로 또 안주하게 되면이 집에서 보냈던 코로나 시절의 우울함이 생각날까 봐.....그리고 나의 나태함과 무기력이 스멀스멀 또 올라올까 봐...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예전에 내가 묵었던 분리된 원베드 유닛은 이미 두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