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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15 중고품 판매점 밸류 빌리지(Value Village)

동네 탐방을 나갔다가 사람들이 계속 드나들길래 궁금해서 들어가 봤더니 벨류빌리지. 그동안 밴쿠버에서도 간판만 외부에서 봐 왔을 뿐 들어가 보질 않아서 어떤 물것을 파는 곳인지 잘 몰랐는데 기부받은 물건을 판매하는 중고매장이었다.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중고품들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신기한 물건도 있지만, 이런 것도 판매한 단말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물건들도 많다. 그래도 여러 나라 중고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신기하고, 동네마다 중고품의 종류가 달라 흥미롭고, 아주 오래된 물건들을 보면 그 당시 유행이나 문화를 엿볼 수 있고, 때때론 진짜 보석 같은 물건을 득템 하는 행운도 있으니 사람들이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림액자에서부터, 수저, 나이프, 포크 물통들 다양한 주방용품들..

[캐나다 몬트리올] #14 저렴한 장바구니 물가 Super C 수퍼마켓

몬트리올에는 여러 대형 슈퍼마켓과 로컬마켓이 있는데 그래도 그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마켓이 Super C. 싸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집 앞 버스 양쪽 방향으로 하나씩 있어 교통편이 가장 편리하다. 도시 곳곳에 마켓들이 너무 많이 있어 선택에 망설여질 정도다. 진짜 밴쿠버 살다 도시에 오니 마트 개수에도 감탄을 하네. 불어를 못하지만 목심 등심 부위가 아닐까? 소고기 $14.23 통 닭고기도 크기별로 $11~$12불 사이 돼지고기 간 것도 엄청 큰 패밀리 팩이 $10불 정도 감자도 큼지막한 한 봉지에 $1.99 (파운드에 $1.99인 줄 알았는데 봉지당 가격이다) 양파도 한 봉지에 $1.65. 밴쿠버보다도 싼 가격이다. 수박은 아직 여름이 아니라 비싸지만 작은 크기 $7.99 그리스산 키위가 $4.99. 1..

[캐나다 몬트리올] #13 과일, 채소 도/소매업체 SAMI FRUITS 마트 방문

구글로 집 근처 마트 위치를 알아보다 SAMI FRUITS라는 마트가 흥미로워 보이길래 방문하였다. SAMI FRUITS은 몬트리올 내 여러 체인을 갖고 있는 과일과 채소의 도매및 소매업체 중 하나이다. 또한 다양한 과일과 채소의 주요 수입 및 수출업체로서 특히 열대 과일을 전문으로 한다. 주변에 KIM PHAT와 SUPER C도 함께 이웃해 있기에 장보기가 매우 편리하다. 마트 안으로 들어가기 전, 입구 앞에 나무 바구니에 담긴 채소나 과일이 있어 아기자기 귀엽다. 몬트리올 와서 대형 유명 슈퍼마켓을 갈 때마다 같은 듯 다른 듯 밴쿠버와 비슷한 모습에 그렇게 크게 반응을 안 했는데 SAMI 마트에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뭔가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꼭 대형 창고 같이 생긴 건물 비닐문..

[캐나다 몬트리올] #12 한인마트 방문 (H-Mart, 한국/일본 마트)

몬트리올 온 지 3주째, 밴쿠버 떠나기 전 김치만두, 김치찌개 등등 한식을 너무 많이 먹고 와서인지 아직 한식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양념들이 필요할 것 같아 한인마트를 방문했다. *****************다운타운 H-Mart주소: 2109 Rue Sainte-Catherine, Montréal, QC H3H 1M6***************** 매일 느끼는 것이지만 몬트리올의 교통이 너무 편리하고 길 찾기가 너무 쉽다. Sainte-Catherine에 위치한 H-Mart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그래도 물품들이 깔끔하게 잘 진열되어 있어 쇼핑하기 편리했다. 밴쿠버에서는 주로 한남마트나 킴스마트를 이용했었기에 상대적으로 H-Mart 물건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진다. 기억에 남는것은 불친절..

[캐나다 몬트리올 ] #11 보타닉 가든 (Jardin botanique)에서의 휴식

밴쿠버에서 몬트리올로 한 달 살기를 하러 온 지 벌써 3주째. 아무 준비도 없이 왔고, 와서 맘에 안 들면 돌아갈 생각으로 왔기에 원래는 한달살이가 계획이었다. 생각보다 몬트리올은 큰 도시이고, 재택근무가 매일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끝나기 때문에 평일은 집 근처만 산책하듯 외출하고 주말에 다운타운으로 나간다. 평일 일 끝나고 외출하는 시간이 사람붐비는 퇴근시간이라 나가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날씨만 좋다면 하루하루 도시 탐방을 나가고 있다. 자딘 보타닉 가든은 집에서 버스로 근접한 위치에 있어 올림픽 공원과 바이오돔 외관을 구경한 후, 오후 5시 정도가 다 되어 도착했다. 입장료: 23불 가는 법: 메트로 그린라인 Pie IX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

[캐나다 몬트리올 ] #10 올림픽 공원, 바이오돔 생태계 박물관

집 근처에 위치해 있는 올림픽 공원을 찾은 날은 어찌나 자외선도 강하고 뜨거운지 그늘을 찾아 걸을 정도였다. 몬트리올에 올 때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부하지 않아 딱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사진 찍고 돌아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이곳 역사에 대해 더 알아가고 있다. 주소메트로 그린라인 Pie IX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올림픽공원4545 Av. Pierre-De Coubertin, Montréal, QC H1V 2E8 입장료: 23불 정도 정보(위키백과)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은 다목적 경기장으로, 1976년 하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56000석, 높이 165m, 1976년에 완공 메트로역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역내 통로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다. 그걸 모르고 밖으로 나와 눈이 부..

[캐나다 몬트리올 ] #9 불어를 못해도 살수 있을까?

대학교 전공 선택할 때 불어가 아닌 영문과를 선택한 이유가 생각난다.영어는 중학교 때 알파벳부터 배우기 시작했으니 말을 못 하더라도, 뜻을 모르더라도 읽기, 쓰기가 가능했는데 불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학교 수업을 들을 엄두가 안 났다. 밴쿠버에서 몬트리올로 온 첫날 느낀 점이 있다면 '나한테는 도시가 너무 춥구나''불어를 모르니 여기서는 못살겠구나' 여행이나 잠시 공부하러 오는 것과 이민을 해서 실제 현실을 살아가는 것은 차이가 있다. 영어권에서도 힘든 이민자 삶인데 굳이 불어 한마디도 못하는 내가 불어권을 선택할 이유는 없을 것 같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언어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는 각 주마다 세금, 복지, 의료 등등 사회전반 운영시스템이 다르지 않을까? 일본식당에 가서 롤을 하나시키..

[캐나다 몬트리올 ] #8 마운트 로열 공원 (몽트로얄) 5월 풍경

마침 일요일이고 구름 한 점 없는 일기예보를 보고 마운트 로열 공원을 방문했다. 일교차가 심해 은근히 쌀쌀했던 아침이어서 플리스 목도리에 플리스 재킷을 입고 출발. 가는 길에 St-Viateur Bagel 베이글샵에 들러 BLT샌드위치를 점심으로 싸가려 했는데 본점에서는 베이글 Take out만 된단다. 몽트로얄 가는 길, St-Viateur Bagel 베이글샵에서 출발, 버스 80과 버스 144번을 갈아타고 병원 앞 입구 쪽에 도착. 구글 이미지 상으로 봤던 그 입구가 아닌 것을 보니 또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도착했나?? 프랑스 파리에서 몽마르트 언덕을 멋있는 앞쪽을 두고 뒤쪽으로 도착해 남들과 다른 첫인상을 받았었다. 뒤쪽이든 앞쪽이든 멋있으면 그만. 모로가든 도로가든 도착했으니 다행. :) 이제 ..

[캐나다 몬트리올 ] #7 베이글 맛집이라는 St-Viateur Bagel 후기

St-Viateur Bagel (생 비아토 베이글)1957년에 문을 열었고 몬트리올에 지점이 여러 곳 있다. 본점위치: 263 R. Saint Viateur Ouest현금만 받음 (가게 안에 ATM 기계가 있다.)베이글만 구입만 가능 (종이봉투 안에 넣어주면서 비닐봉지도 함께 준다.)크림치즈나 훈제연어 팩 구입가능 (자체 수제 크림치즈라도 파는 줄 알았는데....) 베이글 샌드위치 판매 가능 분점위치: St-Viateur Bagel & Cafe Mont-Royal 1127 Avenue du Mont-Royal E, Montréal, QC H2J 1X9 나는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본점을 찾았는데 도착하기 전까지 본점에서는 베이글만 Take Out 되는지 몰랐다.게다가 현금만 받는다는 사실에 또 한 번 ..

[캐나다 몬트리올 ] #6 일교차 심한 5월의 날씨와 복장

5월 2일 밴쿠버에서 밤 비행기로 출발, 5월 3일 아침 8시에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토론토에 살았을 때 4월까지도 눈이 왔던 적이 있기에 몬트리올엔 5월 즈음 이동해 9월 말까지 있어야겠다 생각하고 왔다. 도착당일 몬트리올은 흐렸고 플리스 재킷이나 경량패딩이 필요한 약간 쌀쌀한 날씨였다.아침저녁 일교차가 크고, 하루에 겨울 빼고 봄, 여름, 초가을까지를 동시에 만나는 느낌이었다. 내가 추위를 유독 타서 그런가?? 하루는 이른 아침에 비가 오더니, 정오즈음엔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고, 오후 3시 정도가 되니 갑자기 해가 나오더니 햇빛이 시원한 바람과 섞여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로 변했다. 그러다 또 바람이 그치면 약간 습진 초여름 같은 날씨로 변했다. 그러다 구름이 해를 가리면 또 서늘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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