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 년 반을 체류하고 왔기에 사실 지금 당장은 한국음식이 그립지는 않아요.
그래도 여행가방을 옷으로 채우느니 차라리 음식으로 채우자는 마음에서 정성껏 원하는 것들을 담아봤어요.
요즘에는 수화물 무게 규정도 엄격해 에어캐나다 무료 수하물 23KG 하나에 다 채우려니 쉽지는 않았어요. :)
** 에어캐나다 두 번째 수화물부터는 CAD100을 내야 해요.**
가져온 음식들
깨소금
참기름
들기름
표고가루
마른 표고, 마른 버섯
미역
다시마
말린 호박고지
말린 고사리
말린 토란줄기
농사지은 고춧가루
육수 한 알
파래김/김밥김
레모나 (캐나다 비타민 유명하지만 비타민 가루가 흡수력이 좋다고 하여 어렸을 때 먹었던 레모나 구입)
황태채
대추
홈메이드 고추장
홈메이드 된장
통오이지
멸치볶음 (오자 마자 다 먹어서 사진 없음)
오이지무침 (오자마자 다 먹어서 사진 없음)
묵은지(오자마자 다 먹어서 사진 없음)
소스종류 (캐나다에서도 싸게 파는 줄 몰랐다)
말린 조갯살
만약 무게초과만 아니었다면 더 가져오고 싶었던 음식
마른 멸치 같은 건어물
좀 더 다양한 마른 나물들
도토리 가루
미숫가루
옛날과자 (오란다 중독)
사실 요즘은 캐나다에도 없는 게 없어요.
그냥 엄마표 홈메이드 음식만 없을 뿐 여기에도 있을 건 다 있지요.
여행가방을 쌀때는 몰랐는데 가져오니까 정말 잘 가져왔다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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