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몬트리올

[캐나다 몬트리올] #17 메종뉘브 공립도서관 (BIBLIO MAISON NEUVE)

insight184 2025. 5. 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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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건물이 저렇게 멋질까? 법원이라도 되나? 가까이서 봤더니 공립도서관이다. 1912년부터 1918년까지 시청사 건물로 쓰이다가 1981년부터는 도서관으로 쓰였는데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절실해지자 역사적인 옛 건물은 그대로 두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형태의 리모델링을 했다고 한다.

 

몬트리올 시가 2017년 주최한 디자인 공모를 통해 댄 항가누 건축(Dan Hanganu Architects)과 협력한 EVOQ가 최종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한다.

 

 

로비에 들어서면 안내 데스크가 있고, 왼쪽으로는 휴식할수 있는 테이블공간, 오른쪽 계단 아래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독서 공간이 있다.

 

 

옛 시청건물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계단, 대리석 바닥, 유리창, 히터등에서 과거를 엿볼 수 있다.

 

본관 건물 지붕 유리창과 현대적인 전등 디자인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함을 잘 보여준다.

 

오픈형, 개방형, 충분한 채광

 

계단, 또는 엘레베이터를 통해 각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잡지함도 멋지다.

 

 

 

왼쪽으로 'SALON SILENCE'라고 '조용한 라운지'가 보인다. 하지만 도서관 모든 공간이 조용하다.

 

공항 라운지 같은 느낌. 이곳에 앉으면 통유리를 통해 Pie-IX/Ontario Street를 볼 수 있다.

 

집에서 가까우니 언제 한번 다시와 저 구석쪽에 앉아 차구경, 사람 구경, 풍경 구경이나 해야겠다.

 

도서관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모듈식 책장과 계단이 어린이의 모험심을 충족시킨단다.

 

도서관에서 보이는 몬트리올 타워

 

꼭대기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이런 싱그러운 텃밭이 나온다.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도서관 주변에 걸린 작품과 글

 

온타리오 Street를 지나며 찍은 풍경

 

오픈형 공간이면서도 구석구석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편안한 디자인의 건물이라 생각했다. 도서관 같으면서도 도서관 같지 않은 외관/내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공간. 편리한 접근성과 교통편. 주변에 많은 레스토랑과 마트, 샵들이 있어 반나절은 도심, 반나절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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